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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은 공치는날

by 가릉빙가 2009. 5. 16.

 

      비 오는날 은 공치는 날

       

      비오는 날은 공치는날 이라고 하는 말 을

      실감한 하루였다

       

      난 오늘도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6시에 집을 나서 출근하는데

      토요일 이라 그런지 공장에 출근하니 6시25분  밖은 어둡지는 않았지만

      공장 안은 어두컴컴 했다 불을 켜기위해 메인스위치를 올리는데

      스위치가 자꾸만 떨어지는 것이였다 한참 실랑이를 버리다가

       

      2005년9월5일 380V에 감전 되어 죽었다 살아 난 일도 있고해서

      출근시간 되면 전공을 불러 새것으로 교체 하기로 마음 먹고

      어두컴컴한사무실엔 컴텨도 안되지 라디오도 들을수가 없지

        두 서너 시간을 기다리느니 직접 고처볼 심산으로 고무장갑 으로

        중무장 을 하고 380V전기가 흐르는 메인 스위치를 뜯어내어

        수리를 한다음 전선 을 연결 하는데 어라! 두선은 연결했는데

         

        흐르는 전기에 감전 안될려고 그쪽에만 신경 쓰다보니

        자리표시를 안해놓은 두선이 헷갈리네 에라 모르겼다

        요즘TV 1박2일에서 처럼 복불복 이다 아무데나 연결 해놓고

        짱" 스위치를 올렸는데 천정에 400W짜리 써치라이트 여섯개가

        준비 타임도 없이 시퍼런 불빛을 내뿜는데 어두컴컴한 공장 안이

        금새 쨍"하고햇빛난날 지붕 뚜껑 없어진 느낌~

        느낀대로 표현 하자면 오늘 돈 많이 벌으라고 천정에서 서광이

        내리 비취는 느낌 이라고나 할까?

        서광 이였으면 얼마나 좋았으랴 마는

         

        순간" 찰라" 잠시" 적막을 깨고 내귀에 들리는소리

        위층 사무실에서는 위~지윙이~익~공장이쪽 저쪽에서는

        틱~익~택~~피이익~~

        너무도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스위치 올리는 손을

        대포동 미사일 처럼 아니 총알보다도 더빠르게 내렸는데도

        결국엔 비오는 날은 공치는 날로 만들고 말았다

        피해 상항이 적은것부터 따저봐도 전화 벨.오디오.

        디지탈 카운터 모니터2대.팩스.프린터.컴터모니터.줄잡아

        오늘 3백여만원 해묵었다.제기럴~~

        그래도 더 큰사고 안나고 오늘 하루 일마치고 퇴근해서

        멀쩡한 손꾸락으로 이글 쓰고 있응깨 됐지~~

        기계가 성성 하고 내가 잘못됬음~~이~그~~끔찍혀~~

        살아 있는게 행복한겨~~

        ㅎㅎㅎㅎㅎㅎㅎㅎㅎ

        -2009년5월16일 비오는 토요일에-

         

        가릉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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