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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울고 땅도 울었습니다

by 가릉빙가 2009. 5. 24.

 

 

하늘도 울고 땅도 울었습니다...

하늘도 울고 땅도 울었습니다...

    학벌타파 혈연타파 지역 장벽타파...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주변 인척중에 많이 배운 사람도 물질이 많은 사람도 없었던.. 그래서,,, 든든한 배경조차 없었던... 이 시대에 가장 가난한 대통령이셨던 정치적 이단아로,,, 인권변호사로 입지적인 인물이셨던 당신은 모든 짐을 껴안고 홀연히 떠나셨습니다. 어제 늦은 밤부터 내린 이슬이가 어쩌면 당신의 서거를 미리 예고하고 흘린 눈물이었던것을 오늘 아침에야 알았습니다. 하늘도 울고 땅도 울었던가 봅니다. '어느 누가 양심에 자유로 울 수가 있는지..? 감히 묻고 싶습니다..' 온 국민을 슬픔과 비통으로 몰고 가신 당신의 유언 한마디 한마디에 가슴으로 울었습니다. "운명이다...화장해라" "너무 슬퍼하지 마라" "책을 읽을수도 글을 쓸수도 없다" "건강이 안좋아 아무것도 할수가 없다" "너무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 "미안해하지 마라,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을 고통이 너무크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 가 없다"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세워달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조각이 아니겠는가" . . . 보잘것 없는 이 민초(民草)가 할말은(?) 많지만 이 나라의 최고 위정자(爲政者)의 "애석하고 비통한 일"이라는 그 말씀이 진심이라 믿겠습니다. 끝으로 가난한 서민들의 대명사 이셨던 당신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드셨으면 사랑하는 국민들과 가족들을 남기고 험하고 머나먼 길을 떠나셨는지.... 당신의 서거를 가슴으로 애도(哀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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